[EPL] 포체티노(사진) 토트넘 감독 “바르셀로나 회장 만남은 우연... 바르샤 맡을 일 없다”. <사진= 토트넘> |
[EPL]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바르셀로나 회장 만남은 우연... 바르샤 맡을 일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주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난 사실이 보도되며 엔리케 감독의 후임 물망에 올랐던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이에 대해 부인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예전에 친분이 있던 바르토뮤 회장을 바에서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바르토뮤 회장이 그 직에 오르기 전부터 알던 사이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녔다. 바에서 우연히 마주쳐 5분정도 얘기한 게 모두다. 소문이 겁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도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의 감독이었던 포체티노는 이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에스파뇰을 사랑한다. 언젠가 토트넘에서 경질될 날이 오겠지만 그렇다고 금새 아스날 감독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 마음이 없다“며 엔리케 감독의 후임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오늘날 축구계에서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를 지키고 충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감독이나 축구선수가 되기 이전부터 나에게 충성은 중요한 가치였다. 여전히 난, 에스파뇰의 팬이다”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프리미어리그(EPL) 2위(승점 59)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4월1일 번리와 원정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