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경 하와이로 떠날 듯…"귀국 후 출금 연장될지는 검찰 의지"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녀의 결혼식 참여를 위해 이번 주말경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엮이며 출국 금지 상태지만, 일시적으로 출국을 허가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13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딸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일시적으로 출국금지가 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정사가 배려된 모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주에도 재판 일정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에만 참석하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귀국 후 다시 출국금지가 연장이 될지는 전적으로 검찰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한 주간지에 따르면 신 회장 차녀 승은(24)씨는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 이시이토모히로(31)와 결혼식을 올린다.
승은 씨는 도쿄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민간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이 아나운서는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