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라스 2017'...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통해 첨단소재 선봬
[뉴스핌=방글 기자] LG화학이 차별화된 고부가제품과 기술로 중국고객을 공략한다.
LG화학 부스 조감도. <사진=LG화학> |
LG화학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전시회 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이 찾는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408.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총 40개국 3300여 글로벌 기업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객미팅 라운지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차이나플라스에서 총 5개의 전시 존(Zone)을 선보인다.
오토모티브 존(Automotive Zone)에서는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내·외장제품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내열 ABS가 적용되는 내장제품 ▲내마모 특성을 가지는 SSBR 타이어와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자동차에 적용되는 LG화학의 다양한 소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컴포트 홈 존(Comfort Home Zone)에서는 가전 및 가구의 마감재 등에 사용되는 LG화학의 소재들을 선보인다. 난연 ABS가 적용된 TV·프린터 등의 전자제품, 투명 ABS가 적용된 장난감 및 청소기제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존(Smart Device Zone)에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와치 등 IT제품들에 적용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선보인다. 또한,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배터리 및 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펀 라이프 존(Fun Life Zone)은 여가 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 LG화학의 소재를 전시한 곳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의 물놀이 제품과 합성고무가 적용된 신발·골프공,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 수지(SAP)등을 선보인다.
더 나은 환경 존(Better Environment Zone)은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처리 RO필터와 가정·산업용 ESS제품 등이 전시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래 최근에 화남지역에 ABS공장 15만t 증설을 발표하는 등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