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 중용
[뉴스핌=전선형 기자] 이스타항공이 여성 정비사와 여성 임원을 잇따라 선임하는 등 여성인력 중용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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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연 상무.<사진=이스타항공> |
14일 이스타항공은 정기인사를 통해 국내 민간항공사 최초로 승무원 출신의 이주연 객실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객실 본부는 이스타항공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승무원 교육훈련과 기내안전을 담당하는 안전훈련팀과 비행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객실승무팀, 기내안전 품질을 관리하는 객실품질그룹, 기내서비스 제공의 케이터링운영팀 등 약 450명의 직원이 있다.
이 본부장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항공에서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2009년 이스타항공에 합류해 전주 예약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2012년부터 객실부문장과 교육훈련팀장을 역임했고, 2014년 9월부터는 객실본부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성 승무원 출신 최초로 객실본부장의 직책을 맡은 이 본부장은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객실본부의 수장으로서 업무 성과를 이어 나가며 운영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2015년 8월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과 같은해 10월 남북한 노동자 단체가 참여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방북 일정에도 수석 사무장으로 탑승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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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정비 중인 LCC최초 확인정비사인 홍진 정비사. <사진=이스타항공> |
앞서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LCC)사 최초로 여성 확인정비사 홍진씨를 배출한 바 있다.
확인정비사는 특정 항공기에 대한 최종 정비자격이며 한정자격(Type rating)을 갖춘 정비사로 지상에서 행해진 모든 작업에 대해 확인하고 책임을 진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LCC 최초의 여성 기장, 여성 객실 본부장을 기용하는 등 업무 배치에 있어 적극적으로 여성인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