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기관들 차익실현 물량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약보합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99포인트, 0.46% 하락한 2361.6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72.36으로 출발해 점심 무렵 2350선으로 하락한 이후 오후에 2360선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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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82억원 이상, 외국인이 98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국내기관은 3000억원 넘는 순매도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9%)와 전기가스(0.7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철강금속(-2.06%), 운수장비(-1.67%), 건설업(-1.42%) 등 경기민감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57% 상승한 228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35% 상승한 6만100원을 기록했다. 반면 POSCO(-2.86%)와 현대차(-3.5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의 발표에서 미 연준이 물가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사이클 둔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철강, 운송, 건설 등 경기민감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 말까진 국내 시장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669.82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0.19% 하락한 10만26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메디톡스(1.19%), 컴투스(1.47%) 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