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임명...1기 내각 구성 문제 투성이"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이 14일 국회 보이콧 방침을 철회하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은 국민을 위해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경은 국민세금 11.2조를 다루는 문제"라며 "즉흥적 포퓰리즘 성격이 강한 부분이 있어, 바른정당은 심의에 들어가 효과도 없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청와대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이번 내각 구성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에 대해 분명히 문제 투성이인 것을 지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임명이 됐고 돌이킬 수 없다면 일신해서 성과를 내기를 촉구한다"고도 강조했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이혜훈(왼쪽) 대표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