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사진) “즐라탄 맨유와 재계약설은 사실, 루카쿠·마티치·린데로프 영입 만족”.<사진= 맨유> |
[EPL] 무리뉴 “즐라탄 맨유와 재계약설은 사실, 루카쿠·마티치·린데로프 영입 만족”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하는 가운데 무리뉴 맨유 감독이 즐라탄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경기인 웨스트햄전(8월14일 0시)을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맨유와 즐라탄 모두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현재 계약은 끝난 상태지만 맨유 재활 시설에서 훈련중이다.
최근 즐라탄의 에이전트 라이올라의 또다른 고객 루카쿠가 맨유에 입단하면서 즐라탄의 재계약설이 수면위로 부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는 “즐라탄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투입될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즐라탄은 단순히 1년만 맨유에 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즐라탄 자신도 맨유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룰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즐라탄은 최고 수준의 축구를 원하고 이 때문에 맨유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방법에 대해 논의중이다”고 언급했다.
무리뉴는 당초 포지션별로 총 4명의 선수 영입을 맨유 구단측에 요청했다. 이중 그리즈만, 모라타 등은 성사돼지 못했고 대신 임대로 영입한 마티치, 루카쿠, 린데로프 총 3명을 데려왔다. 현재 나머지 1명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 수비수 대니 로즈와 PSG의 수비수 오리어 등과 접촉중이다. 또한 인터밀란의 페리시치도 꾸준히 무리뉴의 관심리스트에 올라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구단에서 내 부탁을 75%는 들어줬다. 올 이적 시장에서 천문학적 액수가 오갔기에 그만하면 구단이 매우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나는 함께 일하기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적 시장이 막을 내리는 8월31일에도 나머지 1명이 더 데려올수 없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새로 영입한 린데로프가 중앙 수비수이면서 라이트백 역할을 할수 있다. 또한 공격수 루카쿠도 영입했다. 잘된 이적이라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영입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망에 대해 무리뉴는 “내 생각엔 7개 팀이 우승을 향해 싸울 것라 생각한다. 다른 어느 리그보다 어려운 게 프리미어리그다.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4개 대회(EFL컵, 챔스리그,FA컵, EPL)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천천히 전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 즐라탄, 루카쿠, 마티치.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