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스페인 3부팀 지로다FC로 이적... 이승우는 이탈리아 1부승격팀 베로나와 협상. 한국 U-20 축구 대표팀 골잡이 백승호(왼쪽)과 이승우. <사진= 뉴시스> |
백승호, 스페인 3부팀 지로다FC로 이적... 이승우는 이탈리아 1부승격팀 베로나와 협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백승호가 스페인 3부리그팀 지로다FC로 이적했다.
스페인 지로나FC는 “미드필더 백승호가 지로나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우선 페랄라다-지로나B(2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2군팀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주전 경쟁 과정을 거쳐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FC바르셀로나 동료 이승우(19)는 이탈리아 팀과 협상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는 이승우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헬라스 베로나는 은퇴한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35)의 빈 자리를 이승우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20승 14무 8패 승점 74점으로 세리에A로 승격한 팀이다.
FC바르셀로나는 현재 이승우를 임대 형식으로 보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승우와 FC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로 그 이전까지 FC바르셀로나B와 재계약 하거나 새 팀을 찾아야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B는 브라질 출신 비치뉴와 온두라스 태생의 초코 로사노를 영입, 비유럽 쿼터 2자리를 모두 메운 상태다. 경쟁에서 밀린 이승우는 지난 8월20일 치른 바르셀로나B의 2017~201818 시즌 리그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여름 이적 시장은 9월2일 문을 닫아 조만간 이승우의 소식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3부리그팀 지로다FC로 이적한 백승호. <사진= 지도다FC>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