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은 이날 오전 11시 본사(대전시 대덕구) 6층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초청 인사들을 초청해 앞으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수장식. (오른쪽 일곱 번째) 이학수 수공 사장 (오른쪽 여덟 번째) 박정현 수공 상임감사위원 (오른쪽 아홉 번째) 이영우 수공 노동조합위원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의 물 관리 환경이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기술로 물관리시스템 혁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5년을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구조적 혁신을 할 계획이다. 물 순환 전반을 아우르는 융복합과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사업구조 혁신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투자를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사람과 조직이 혁신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생산성 높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도 내걸었다.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며 물 전문기관으로써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백년 국민 물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