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유, 모스크바에 2대1승 3년만의 16강행, 파리 생제르망·바르셀로나·유벤투스도 진출. <사진= 맨유> |
[챔피언스리그] 맨유, 모스크바에 2대1승 3년만의 16강행, 파리 생제르망·바르셀로나·유벤투스도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유벤투수가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2월6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예선 6차전서 2-1로 승리, 5승1패 승점 15로 A조 1위로 3년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맨유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막판 골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비티누에게 슛팅을 허용했다. 이 볼은 모스크바 공격수 자고예프의 몸에 맞고 로메로가 지킨 맨유 골망으로 흘러 들어갔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투톱 루카쿠와 래쉬포드의 2분만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골은 맨유의 프리킥 장면 뒤에 나왔다. 후반 12분 베레주츠키가 포그바에게 파울을 범해 맨유는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래쉬포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쪽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이 볼은 수비벽을 맞고 무산됐다. 전반3분 슈팅에 이은 래쉬포드의 슛 불발이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의 골 갈증을 푼 것은 루카쿠였다. 포그바가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루카쿠에게 감각적인 슈팅을 박스 왼편 건넸다. 이를 루카쿠가 후반19분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2분후 래쉬포드의 골이 이어졌다. 래쉬포드는 바로 바로 왼발 슛으로 수비수 1명를 제치며 프리킥 때 목표로 했던 오른쪽 골망을 갈라 아쉬움을 털었다. 이후 무리뉴는 후반28분 루카쿠 대신 마샬을 투입, 체력안배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안았다.
맨유 전 멤버 웨인 루니(32)는 예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쓸쓸히 경기를 관전했다. 에버튼으로 이적한 루니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6년만의 해트트릭(프리미어리그 9호골)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며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그가 EPL에서 10골을 작성한 것은 3년전인 2014~2015 시즌이다.
파리생제르망(PSG)도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같은 날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승점 15로 동률인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이에른 뮌헨에 골 득실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으로서는 음바페의 만회골이 천금 같은 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도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포르팅을 상대로 2-0으로 승리, 승점 12점으로 D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스포르팅은 유벤투스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비달, 알카세르를 공격에 내세웠다. 후반 바르셀로나는 14분 알카세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6분 마티유의 자책골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같은 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2-0으로 승리, 3승2무1패를 기록해 승점 11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5분 콰르다도의 선제골에 이어 퀸타나의 추가골로 승리를 일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