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표지 개선방안' 내년 말까지 마련
[뉴스핌=서영욱 기자] 고속도로 도로표지판이 더 알기 쉽게 바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한다.
고속도로 표지판에 문화재‧세계문화유산 표기를 수정하고 작은 글자를 알아보기 쉽게 크게 수정할 계획이다. 영문 표기도 국내 기준에 따라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 개선' 연구용역을 내년 11월까지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우선 선진국 사례를 참조해 내외국인들에게 문화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 또 운전자들이 표지판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안내표지 글자규격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영문표기방법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주요시설의 영문표기도 재정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 용역 과정에서 국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내년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