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포함해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LH가 공동주택 관리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서비스품질 평가 ▲주택관리업체 위탁수수료 원가계산 방식 적용 ▲주택관리 업체변경 요구권 입주민에게 부여 ▲층간소음 순회상담 서비스 확대다.
올해 입주민 만족도 평가와 민원발생 지수를 서비스 품질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내년부터 지역본부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심사하고 부실업체는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분양전환하는 아파트에 주택관리업체 교체 요청권을 입주민에게 준다. 입주민 2/3 이상의 동의와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LH에 교체를 요청할 수 있다.
이문영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LH는 100만가구 주택관리 시대를 맞아 임대아파트 특성에 맞는 주택관리 고도화 방안을 작년부터 추진했다”며 “이번 제도·시스템의 합리적 개선으로 주택관리 서비스 품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