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육‧문화시설 접근성 확인 가능한 국토정책지표 마련
[뉴스핌=서영욱 기자]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어린이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의료시설이나 보육‧문화시설 접근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격자형 국토정책지표'를 구축했다.
격자형으로 만들어지는 국토지표는 국토를 가로와 세로선으로 구분해 표현한다. 인구와 도로망, 생활편의시설 현황을 표시해 지역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시설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집 접근성 지표 활용예 <자료=국토교통부> |
보육, 공원, 교통,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 총 7개 지표를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조회 가능하다.
국토부는 지난해 격자형 국토정책지표 구축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격자형 국토정책지표를 활용한 접근성 평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이라며 "격자 지표를 활용해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는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