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백두산 금강(錦江)하구 유적지에서 신석기시대 타악기 유적이 중국 조사단에 의해 발굴됐다. 조사단은 해당 타악기가 약 4500~5000년 전 유적이며 비교적 완전한 음역대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28일 신화사(新華社)는 중국 조사단이 신석기시대 석제 타악기 유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굴 책임자인 자오링스(趙聆實) 전 지린성 박물원 부원장은 “이번에 발견된 석제 타악기는 약 4500~5000년 전 유적으로 추정된다"며 "저음 중음 고음까지 완전한 음역을 이루고 있어 가치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자오링스 책임자는 이어 “석제 타악기는 고대 제사에서 쓰이던 것으로, 당시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으며 많은 제사 용품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백두산 천지 <사진=신화사>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