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친환경차 체험 이벤트
대기오염 관련 퀴즈 풀면 대여 쿠폰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유자동차(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행사를 5일부터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공유차 서비스업체인 그린카와 쏘카 홈페이지에서 대기오염 관련 퀴즈를 풀면 전기차를 일정시간 빌릴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공유차 서비스란 1대의 자동차를 여러 이용자들이 최소 30분부터 시작하는 짧은 시간이라도 빌려서 쓰는 공유 서비스로 기존의 렌트카, 택시 등과는 차별화된 교통수단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대상이며, 자동차와 대기오염에 관련된 퀴즈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이 끝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공유자동차 업체의 전기차를 약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받은 쿠폰으로 공유자동차 업체의 전기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그린카 또는 쏘카를 검색해 관련 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6월19일부터 7월29일까지며 전국의 그린카와 쏘카 차고지 190여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체험후기와 대기오염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이용 후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기차 체험후기와 설문조사를 작성한 사람들 중 50명을 추첨해 공유자동차 서비스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행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전기차를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