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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차이나머니, 유럽과 미국 바이오 의료 스타트업 정조준

기사입력 : 2018년06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18년06월19일 14:18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유럽과 미국의 바이오 의료 스타트업이 중국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에 따르면, 2017년 해외 바이오 의료 의약 분야에 투자한 중국 벤처와 사모펀드 규모가 35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대부분 자금이 미국과 유럽 회사 지분 투자에 사용됐다.

중국 투자금의 증가로 서양의 약품, 의료설비 및 진단의료 연구개발 회사들이 풍부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이오 의약 분야에 대한 중국 자본의 투자 열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 자본이 지난해 투자한 서양 바이오 의료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금도 136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자본은 서양의 약품, 설비 및 진단 의료 기기를 중국으로 들여온 후 중국 의료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본은 암진단, 희귀병 치료와 같은 선진 의료 기술 기업과 첨단 의료설비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암진단, 희귀병 치료 분야 등에선 유럽과 미국의 기술이 중국보다 발달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의 선진 의료 설비를 수입한 후 이를 기반으로 '국산 의료 기기'를 개발해 공급, 시장을 선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실현하기도 한다.

상하이의 컨설팅 회사 차이나바이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의료 벤처투자와 사모펀드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가 늘어난 400억 달러에 달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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