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신화는 계속된다, 중국 茶음료시장 역사 다시 쓴 희차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4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1:19

'6시간 줄서서라도 마셔' 긴 대기선 마케팅 주효
건강 및 미용에 관심 많은 10대~30대 집중 공략
고급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로 자음료 시장 석권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한잔 마시기 위해 최장 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차. 중국 차음료 프렌차이즈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밀크티 희차(喜茶 HEYTEA)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중국 차 음료 시장 구도를 바꾸고 있다. 

희차의 매장당 일 평균 판매량은 2000잔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평균이익은 120만 위안(약 1억9809만원) 이상이다. 일부 매장은 일일 판매량 4000잔, 월 평균이익 300만 위안(약 4억9530만원)에 달한다. 매년 18만 개 매장이 생겨나고 동시에 그만큼의 매장이 문을 닫는 중국 차 음료 시장의 기린아로 떠오른 것이다.

그럼에도 희차는 사업 확장, 신제품 개발, IT 기술 접목 등의 변신 노력을 통해 신생 브랜드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희차를 두고 업계는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 뛰어난 지역 및 공간 선택 능력, 전문가 “훌륭한 선택”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평가는 시작된다”

희차 1호점은 지난 2012년 1선 도시인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가 아닌 3선 도시 광둥성(廣東省) 장먼(江門)에서 시작됐다. 희차 매장이 생긴 거리는 이미 공차(貢茶) coco나이차(奶茶) 등 유명 밀크티 매장들로 선점당한 상태였다.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모든 예측을 뒤엎고 희차는 ‘6시간을 기다려 마시는’ 차 음료 브랜드로 우뚝 섰다.

핑크 컨셉의 광저우(廣州) 톈환광창(天环广场)점 <사진 = 바이두>

주단펑(朱丹蓬) 중국 식품산업 분석가는 “신생 브랜드는 보통 1선 도시에서 시작해 2선 도시로 확대된다”며 “하지만 1선 도시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첫 매장으로 3선 도시 장먼을 선택한 건 훌륭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즈니스 측면으로 봤을 때도 동일하다”며 “1선 도시의 높은 임대료, 임금 등을 고려하면 2선 도시 혹은 3선 도시를 선택, 이익률을 높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창업 초창기, 뛰어난 지역 선택 능력을 보여준 희차는 이제 공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에게 음료와 함께 공간이 주는 문화도 함께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광저우(廣州) 바오타이점(寶泰店) <사진 = 바이두>

최근 광저우(廣州)의 첫 매장인 바오타이점(寶泰店)이 2개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심플함을 강조한 해당 매장은 미술관을 연상시킨다. 현대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희차의 이미지와 부합된다. 희차 관계자는 “매장의 90%가 쇼핑몰 안에 위치하는 만큼 단독 매장을 통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희차는 연내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긴 대기선’

“친구들 SNS 피드에 들어가면 희차 인증샷을 볼 수 있어요. 거기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희차 매장은 항상 사람으로 붐비더라고요. 3시간 대기는 기본이라던데. 얼마나 맛있는 건지 궁금해요”

창업 초창기 희차는 긴 대기선과 SNS 마케팅의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희차는 ‘2~3시간 기다려 5분 만에 마시는 음료’라고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깟 음료 한잔’이라는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희차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장 6시간을 대기한 고객도 있었다. 

주 식품산업 분석가는 “긴 대기선은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며 “길게 이어진 대기선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 역시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당일이면 몇백 명의 인파가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등 흥행을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희차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대기선’은 이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희차 음료를 마시기 위해선 최소 1시간, 최장 6시간의 대기가 필요하다 <사진 = 바이두>

올해 4월 희차는 중국 택배회사 순펑(順豐, SF익스프레스)과 함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홈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어 6월에는 위챗(Wechat, 微信)을 기반으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희차GO’ 샤오청쉬(小程序. Mini App)를 내놓았다. 소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격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픽업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 12개 도시 80개 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이에 주 분석가는 “긴 대기선으로 소비자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은 이제 한물갔다”며 “여러 번 노출된 만큼 이제는 호기심이 아닌 반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다시 ‘상품’ 근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며 “신제품에 대한 연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끝없는 변화 추구 ‘프리미엄 이미지’

“젊은 소비자는 이치로 설득시킬 수 없다. 어떤 형식이든 주입되는 모든 것을 거부한다. 브랜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더 많은 행동이 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 (샤오수친(肖淑琴) 희차 CMO).

초창기 희차는 시중에서 판매돼 온 기존 차 음료와 포장, 색상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둬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희차는 ‘상품’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밀크티에서 발암물질 ‘플라스티사이저’가 검출된 이후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확산된 만큼 희차는 ‘건강한 음료’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위주(玉露, 녹차) 쓰지춘(四季春, 녹차+우룽차) 옌훙(嫣紅, 발효시킨 홍차) 진펑(金鳳, 우룽차) 등 블렝딩 찻물을 베이스로 제조한 시차 시그니처 음료 <사진 = 바이두>

희차의 차 음료는 찻잎을 믹스해 만들어낸 찻물을 베이스로 제조된다. 위주(玉露, 녹차) 쓰지춘(四季春, 녹차+우룽차) 옌훙(嫣紅, 발효시킨 홍차) 진펑(金鳳, 우룽차)이 그것이다. 여기에 우유와 크림치즈로 만들어낸 거품을 올려주면 희차의 시그니처 음료인 즈스나이가이(芝士奶蓋)가 완성된다.

이 밖에 희차는 계절 과일을 이용하는 과일음료와 커피 등을 판매한다.

기존 밀크티 브랜드가 크리머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희차는 우유와 찻잎을 베이스로 하는 프리미엄 차 음료를 제조,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소비층인 90허우(後, 1990년 이후 출생자)와 00허우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희차는 우리는 방식(홍콩, 대만식)과 재료(과일, 커피) 등에 차별성을 둔 다양한 상품을 출시, 깐깐한 입맛을 가진 10대부터 30대 세대들에게 다양한 선택안을 제시하고 있다. 희차는 1년 동안 10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상품으로 출시되는 건 10여 종. 맛과 색상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계절 과일을 이용해 만든 과일음료 <사진 = 바이두>

 

leem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