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14일 각 학교에 공문…"학교장, 수업단축 등 결정 가능"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각 학교에 개학 연기를 비롯한 학사일정 조정을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기상 특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학사일정을 적절히 조정·운영해 폭염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발송했다.
특히 교육청은 "폭염 특보에 따라 학교장이 학교구성원 의견과 폭염 상황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수업단축이나 등·하교시간 조정, 개학 연기, 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단축수업 실시나 휴업 등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할 경우 방학일수 조정 등을 통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학생 가정학습이나 생활지도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주5일 수업 시)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18.07.1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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