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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째라 무전취식' 방지법 등 90개 민생법안,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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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본회의 열고 비쟁점법안 일괄 타결
청소년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자영업자 구제책 마련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가 23일 본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자영업, 저소득층 지원 관련 법안'과 '경제활력 관련 법안 등' 90건의 민생법안을 의결했다.

여야 5당 대표는 지난 21일 정당 간 이견이 없는 이들 비쟁점 법안을 이날 본회의를 열고 처리키로 합의키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이날 통과된 법안들을 보면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저소득층 지원 관련 법안이 총 3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공유재산 사용, 수익 허가기간 확대로 영세상인의 안정적 영업이 보장됐다.

또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 성과보상기금 공제사업 가입대상에 청년근로자를 추가하여 청년지원이 확대됐다.

식품위생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해 그 동안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로 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불합리한 규정도 개정됐다. 개정안은 청소년이 신분증의 위조·변조나 도용, 폭력 또는 협박으로 법 위반 행위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영업자에 대한 제재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의 ‘배째라 무전취식’을 막기 위한 이른바 선량한 자영업자 보호법이다.

경제활력 관련 법안으로는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과 약가우대를 통한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법 일부개정안, 창업 제외업종 최소화로 융‧복합산업 등 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안전 관련 법안으로는 해외 의약품 제조소 관리를 강화하여 원료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섰고, 위해 우려 수입식품에 대한 무검사 억류제도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또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공중위생업소의 몰카 방지를 위한 책임 및 감독 강화를 규정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 밖에 일반건강검진대상을 20세 이상까지 확대하고 건강보험 부당이용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회수 및 폐기대상을 확대해 화장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 화장품법 개정안, 희귀난치환자들을 위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출산‧육아 지원과 관련해서는 어린이집 관리 강화 및 보육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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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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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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