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게임 심사 마쳤으며 발급 준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혀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중국 당국이 지난 3월부터 중지됐던 신규 판호(유통허가) 발급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게임 산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A주 게임사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018 중국게임산업 연차회의에 참석한 펑스신(馮士新) 중국중앙선전부 부국장은 "일부 게임의 심사를 이미 마쳤으며 판호 발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심사신청 건수가 많아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발급될 것’이라 밝혔다.
펑스신(馮士新) 선전부 부국장이 2018 중국게임산업연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
신규 판호 발급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중칭바오(中青寶) ▲완메이스제(完美世界) ▲요주게임(遊久遊戲) 등 게임사 주가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12월 초 인터넷게임윤리위원회 설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 규제가 더 강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업계를 바짝 긴장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펑스신 부국장은 "인터넷게임 윤리위원회는 게임 발매 후 논란을 일으킨 게임과 발매 전 윤리적 논란이 예상되는 게임을 심사한다"며 "위원회가 기존의 전문가 심사과정을 대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펑 부국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방지를 위해 엄격한 제도적 절차와 규범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며 "게임사의 과도한 이익추구, 표절, 무리한 과금 유도를 방지할 규제방안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