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시대]⑩ 역전 홈런 노리는 LG유플러스...콘텐츠 '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U+ 경영진 "결국은 '볼거리' 있어야"...콘텐츠가 '핵심'
글로벌 시장서도 콘텐츠 선점 경쟁...구글·엔비디아등과 협업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5G 시대를 맞는 LG유플러스의 각오가 남다르다. 장기간 고착화된 국내 통신업계의 순위 구도를 바꿔놓을 '역전 홈런'을 노리고 있다. 경영진들은 "확실히 차별화됐다", "품격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현회 부회장까지 나서 "경쟁사는 따라오고 싶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 경쟁력"이라며 "통신의 역사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현회 LGU+ 부회장 [사진=LGU+]

LG유플러스의 전략은 간결·명료하다. 바로 '콘텐츠'다. 네트워크 커버리지, 서비스 품질 등 요소는 기본 이고, 결국엔 '즐길거리'가 있어야한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한 영역에 특화된 동영상 플랫폼을 이통사 중 가장 먼저 출시하고 키워왔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게임 콘텐츠도 대량 확보했다. 5G 시대 이용자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김새라 마케팅그룹 상무는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고속 네트워크·배터리절감기술·단말 등은 이통3사가 모두 갖고 있는 기본"이라면서 "기술은 결국 콘텐츠가 갖춰져야 의미있는 것. 이용자는 볼 것이 없으면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콘텐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품격 있다고 자화자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결국은 '볼거리' 있어야"...콘텐츠가 '핵심'

5G가 상용화되는 오는 5일부터, LG유플러스 가입자가 '갤럭시S10 5G'를 통해 즉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Live) △U+VR △U+AR △기타 게임 등이다.

특히 'U+프로야구'와 'U+골프' 'U+아이돌라이브'는 LG유플러스가 5G 시대를 대비해 일찍부터 공 들여온 분야다. 일반 스포츠 중계에 그치지 않고 별도 기술을 통해 독점 확보한 영상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관중석이나 덕아웃 등 경기장 구석구석을 확대해 볼 수 있고, 포지션별 선수만을 골라볼 수 있다. 경기 중에도 좋아하는 골퍼의 스윙 영상만을 반복해서 돌려볼 수 있고, 아이돌 그룹의 공연 영상에서 좋아하는 멤버만을 확대해 표정과 작은 몸짓까지 고화질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VR 및 AR 콘텐츠도 대량 확보했다. 갤럭시S10 5G를 LG유플러스에서 가입하면 △혼밥식당 △유플극장 △만화방 등의 VR 콘텐츠를 즉시 즐길 수 있다. 클럽과 레스토랑에서 스타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로 돌려볼 수 있는 AR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특히 VR 서비스는 유명 연예인과 현실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거나, '태양의 서커스'를 실제 극장의 VIP석에서 관람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평소에 좋아하던 스타가 눈앞에서 보듯 3D 형태로 나타난다. 화면을 360도 회전할 수도 있다. VR헤드셋(HMD)을 착용하면 그 속에서 가상현실이 펼쳐지는 것이다.

보다 많은 가입자가 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초기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머리에 쓰는 VR 헤드셋인 'Pico U'(HMD)를 무상 또는 할인가에 제공하기로 했다. HMD를 통해 자사 콘텐츠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질 수록 LG유플러스로 유입되는 신규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란 자신감이 깔린 정책이다.

LG유플러스가 강남역에 오픈한 5G 팝업스토어 [사진=LGU+]

◆ 글로벌 시장서도 콘텐츠 선점 경쟁...구글·엔비디아와 협업

콘텐츠 추가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구글·엔비디아·해치 등과 5G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생태계를 선점해나가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와 해치(Hatch)의 게임 콘텐츠를 독점 공급받기로 한 것은 손에 꼽을 만한 성과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Hatch) 엔터테인먼트’와도 5G VR게임을 독점공급받기로 합의했다. 구글과는 VR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5G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하기로 했다.

콘텐츠에 '선택과 집중'하려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은 하현회 부회장의 잇따른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하 부회장은 "5G의 개인고객 대상(B2C) 서비스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는 AR과 VR, 아이돌, K팝을 충분히 활용한 라이브서비스"라며 "이들이 5G를 초기에 B2C 영역에서 드라이브 걸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이라 생각했고 이 영역을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의 네트워크와 서비스가 결합되면 초기부터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