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 초청
정부포상·올해의 장애인상 수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지난 1981년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4월 20일로 정하고 제1회 기념식과 공연행사를 개최했다.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에 법정기념일로 명시됐다.
서울시설공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이날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덕철 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의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으로 국민 누구나 장애 등으로 인해 차별이나 배제 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아야 한다는 알림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감싸줄 때 따뜻한 동행이 시작되는 것임을 의미한다.
기념식에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농학교 고등부 박준빈 학생 등 각 장애유형별 대표 5명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기념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5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1996년 9월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도 3명의 장애인에게 수여된다.
수상 대상은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김예지 숙명여자대학교 실기강사와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에 기여한 황영택 수레바퀴 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 회장, 변호사로서 장애인들의 권리구제와 인권신장, 인권침해 방지에 기여한 최보윤 법무법인 태신 변호사다.
한편, 장애인 주간인 20~26일 중에는 각 시·도 및 장애인 단체 별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전시회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한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