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대구광역시 CCTV관제사 정규직 전환 요구와 관련해 노조는 30일까지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사진=민주노총] |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조는 29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이 정규직 전환 시기와 인원, 방식, 임금에 대한 잠정 합의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며 "30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5월 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노조 관계자는 "애초 수성구청과 이날 오후 잠정 합의안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수성구청마저 다른 구청을 의식해 합의안 체결을 미뤘다"고 말했다.
서구청을 비롯한 대구시 8개 구·군은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시 소속 공무원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