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14일 ‘대전 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대전교육정보원 1층에 들어설 수학체험센터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놀이·탐구·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채움수학실(탐구)과 나눔수학실(감성)로 조성된다.

학생들이 대전 수학체험센터에서 시범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채움수학실에는 무한거울, 삼각함수를 적용한 덧셈, 곱셈 실험용 원숭이 계산기, 사영기하학을 대표하는 그림자 마을 등이 갖춰진다. 나눔수학실은 원뿔곡선 실험기, 테셀레이션 벽, 팽이 의자 등 총 38종의 수학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수학체험센터는 6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을 받아 학교단위 수학체험 프로그램, 토요수학체험 프로그램 등을 시범운영하고 9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오는 2021년 대전 유성초등학교에 체험센터를 확대한 중부권 최초의 대전수학문화관(3층 14실 규모)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다양한 창의·융합적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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