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푸저우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푸젠성 푸저우시문화여유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푸저우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측 간 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관광설명회 현장 [사진=주옥함 기자] |
이번 설명회에는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왕옌쥔(王彥軍)주한 중국 대사관 참사관 겸 서울 중국 문화센터 주임 △웡궈핑(翁國平) 푸저우 문화여유국 국장 등을 비롯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한중 양국의 관광교류 규모는 한중 수교 당시인 1992년 13만 명에서 작년 900만 명으로 늘어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한국인은 상하이 등 대도시 위주의 관광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푸저우시가 한국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옌쥔 주한 중국 대사관 참사관 겸 서울 중국 문화센터 주임은 인사말에서 “푸저우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푸저우시와 서울시 간 관광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웡궈핑 푸저우 문화여유국 국장은 인사말에서 “푸저우시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갖춘 도시이자 매년 8% 이상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제 도시”라며 “매력적인 도시 푸저우로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순서는 한국 및 중국 측 귀빈 인사말, 다도(茶道) 시연, 푸저우시관광설명, 여행업체 협력 의향 서명식,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중국 동남부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푸저우시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자 차 문화 발원지이다. 또 자유무역 지구 시범 단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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