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감] 환율 급등에 외국인 3일연속 매도…연초수준인 2080밑으로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7:09

미‧중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영향…외국인‧기관 매도세
14일 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A주 편입도 부정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피가 달러/원 환율 급등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연초수준인 2070대로 떨어졌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가시화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03포인트(1.38%) 내린 2079.0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582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8억원, 1306억원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자료=NH투자증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한국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3일동안 6500억원 가량 순매도에 나섰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180원을 뚫으면서 수급 쪽으로 많이 불안정해진 데다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고, 기업 이익 추정치가 계속 하향세라 회복세를 보인다고 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14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반기 리뷰에서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한국비중이 줄어드는 것도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MSCI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 비중 축소는 외국인 매도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기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3.47%), LG화학(3.2%)을 비롯해서 현대모비스(2.05%), LG생활건강(1.97%), SK하이닉스(1.34%), SK텔레콤(1.14%), POSCO(1.04%), 현대차(0.77%), 삼성전자(0.5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가 유일하게 0.67%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2포인트(1.91%) 내린 708.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29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억원, 735억원 순매도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