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6일(한국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생충'에 대해 "재밌고 유머러스하며 따뜻한 영화"라고 평했다. '기생충' 황금종려상 선정은 심사위원 만장일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무엇보다도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배우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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