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액상형 비타민 '비타본'이 비타민 베이퍼인 '센스'를 출시한다. 최근 국내에 미국의 ‘쥴ʼ 과 KT&G의 '릴 베이퍼'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비타본은 29일 액상형 비타민 베이퍼인 ‘센스ʼ와 전용 액상 카트리지 ‘어택ʼ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비타본 센스 본체와 액상 카트리지 어택을 결합해 사용하는 형태다. 쥴과 릴 베이퍼와 사용법은 유사하지만 주성분은 비타민이며 0.001%의 니코틴을 함유했다.
임보민 비타본 대표이사는 "기존 비타본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니코틴을 0.01%에서 0.001%로 10배 낮추고 타격감을 향상시키는 비타본만의 독자적인 블렌딩 기술을 오랜 연구 끝에 완성, 이번 센스의 액상에 적용했다"며 "비타본이 일본에서 성공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신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센스의 액상 카트리지인 어택은 민트후레쉬, 블루베리 쿨, 망고 스무스의 3가지 맛으로 출시됐고 용량은 2ml로 기존 연초담배의 2.5갑에 해당하는 양으로 가격은 9000원이다.
각 액상 모두 기존 비타본 오리지널 시리즈와 동일하게 비타민A, B1, C, E, 천연성분 그리고 코엔자임 Q10 등이 주성분이다.
기기 충전은 마이크로 5핀, USB-C 타입 2가지를 동시 지원하며 색상은 앤틱블랙, 글림레드, 시크그레이 3가지로 구성했다. 기기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비타본 센스와 어택 카트리지는 31일부터 비타본의 온라인 쇼핑몰과 압구정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구매자들에게 할인 및 무료 카트리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타본은 2016년 일본 시장에 먼저 니코틴과 타르가 없는 비타본 오리지널 시리즈를 출시해 월간 20만개에 달하는 판매를 하며 브랜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업체다.
비타본 센스.[사진=비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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