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배우는 노인들, 시·수필부문에 다수 참여
한국에 온 지 6개월 된 이주여성 백일장에 도전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는 4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참가자, 자원봉사자, 여성단체회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하남여성 자기개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가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참가자, 자원봉사자, 여성단체회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하남여성 자기개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
이번 대회는 시․수필, 이주여성백일장, 꽃꽂이, 생활공예(천일러스트), 캘리그라피, 사진 총 6개 부문으로 총 109명의 참가자가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관심분야를 조사를 통해 ‘생활공예(천일러스트)’와 ‘사진’부문을 신설됐다.
윤미애 회장은 “우리 하남 여성들이 취미로만 예술을 배우던 시대를 넘어 자기개발을 통해 창업이나 취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2021년 하반기에 종합복지타운이 준공되면 컴퓨터, 요리분야 등 여성취업부문도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김상호 하남시장은 “여성․남성이 차별 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으며, 우리 하남여성의 염원인 여성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 시·수필 부문에는 글쓰기를 처음 배우는 70~80대 노인들이 다수 참여해 나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돋보였다.
대회 수상자는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으로 총 18명을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7월1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리는‘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