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해운대도서관과 장산대천공원에서 숲·생태교육 유치원 교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숲체험 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6.26. |
이날 고신대학교 권미량 교수가 ‘놀이를 통한 숲·생태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느림과 기다림의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한 후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숲·생태교육의 방향에 대해 참가 교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교원들은 장산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고, 계곡에서 수서생물의 서식 환경, 채집과 관찰하는 법 등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운다.
시교육청은 자연친화적인 인성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숲교육 유치원 15개원과 생태교육 유치원 20개원을 공모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유치원은 유치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숲·생태활동을 하고 실천할 뿐만 아니라 교원 연수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생태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험중심 유아 인성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특성에 맞는 숲·생태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