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작·송파 강세
전국은 오름폭 둔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소폭 줄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5주(12월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라 4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0.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작구(0.33%), 송파·용산구(0.30%), 서초·영등포구(0.28%), 양천구(0.25%), 서대문구(0.24%), 마포구(0.23%) 등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각각 0.11%, 0.04%,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 전체 평균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8.71%로, 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종전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5년(8.11%)이었다.
경기도는 0.10% 상승했으나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평택은 -0.18%로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김포(-0.06%), 동두천·양주(-0.04%), 시흥(-0.03%) 등도 하락했다.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던 화성시는 0.16%에서 0.10%로 둔화됐으며 구리도 0.13%에서 0.09%로 오름세가 주춤했다.
인천은 0.0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폭이 줄었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0.12%로 둔화했다. 지방은 0.03% 올라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3%, 세종은 0.08%, 8개 도는 0.02% 각각 상승했다.
전셋값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4주 연속 0.09%를 기록했다. 서울은 0.14% 상승하며 역세권과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됐지만 오름폭은 소폭 줄었다. 서초구(0.43%), 광진구(0.26%), 강동구(0.24%), 강남구(0.19%), 성북구(0.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0.08%)과 경기(0.10%)는 각각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으며,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11% 올랐다. 지방은 0.07% 상승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5대 광역시(0.07%), 세종(0.40%), 8개 도(0.05%)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