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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산배분 ②] "코스피, 개별장세 지속...고배당株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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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무역분쟁 여파로 불확실성 커져
주도주 대신 업종·종목별 개별장세 흐름 뚜렷
주요국 금리인하 가능성↑...배당주 매력 커질 듯

[편집자] 국내증시의 상반기 성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칩니다. 코스피시장은 4.4%, 코스닥시장은 2.2% 수익률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국과 중국 증시는 각각 14%(다우), 20%(상해)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국내증시의 반등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시지표가 부진하지만 기업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이유에서죠.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투자를 늘리라는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개인들이 부자되는 하반기 자산배분전략을 모색해 봅니다.

[하반기 자산배분 ①] "美 주식 늘리고, 채권 담아라"
[하반기 자산배분 ②] "코스피, 개별장세 지속...고배당株 노려라"
[하반기 자산배분 ③] 코스닥, 바이오 대체주는?…"스마트폰 부품주"
[하반기 자산배분-끝] "美 IT·플랫폼주 매력...ETF·채권도 비중 ↑"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상반기 증시는 업종별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업종 단위보다는 개별 종목, 실적관련주보다는 배당 성향이 높은 고배당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주도株 사라진 시장 “개별 종목 이슈 대비”

그동안 국내증시는 반도체·자동차·철강 등으로 대표되는 수출 중심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뚜렷한 주도주 없이 종목별, 업종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경향이 뚜렷했다.

IT 대표주이자 국내 시가총액 1·2위에 올라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 악화, 중국 화웨이 사태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연초 바닥권에서 출발한 뒤 4월까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5월 이후 다시 나란히 조정을 겪었다.

하반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개선되면서 주가도 추가적인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이익사이클 상승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및 전망 [자료=삼성전자, 신한금융투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최근 몇 년 새 부진했던 업종의 반등도 기대된다. 완성차에서는 현대차,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의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반기 내내 주가 하방 압력이 컸던 조선, 철강 역시 수주회복, 중국 철강가격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반등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크다.

반면 실적 하락 폭이 예상치를 상회했던 내수주들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반전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말까지 역성장이 예상되는 헬스케어, 정책 변수로 보장범위 확대, 보험료 인상 제한 악재를 만난 보험, 글로벌 수요 악화로 적자가 누적된 디스플레이 등이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업종으로 꼽혔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반기 주목할 투자 요소는 내년까지의 이익 성장 여부”라며 “산업재 및 소비재, 소프트웨어 등에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민감 업종의 의미 있는 아웃퍼폼(Outperform)은 무역갈등 완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인하 가능성↑...高배당주 관심 늘려라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선 배당주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주주환원정책에 인색하던 국내 기업들이 현금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상황 또한 이 같은 변화를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배당 매력이 높은 고배당주가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배당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글로벌 증시 변화나 단기 자금 움직임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분기 또는 연말 배당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국 국채 3년물 금리 추이와 코스피 대비 코스피 고배당 50지수 수익률 초과(Outperform) 동향 [자료=퀀티와이즈(Quantiwise, 현대차증권]

삼성증권에 따르면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고배당주 투자는 지난 2015년 이후 코스피 TR(Total Return) 수익률을 10% 이상 상회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과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정책, 투자자들의 배당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이익 성장 중심의 기존 투자법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등으로 배당 확대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면서 배당주 펀드가 주식형 펀드의 메인 스트림(Main Stream)을 차지했다”며 “최근 금리 추가 하락 전망도 배당주 투자 여건이 만들어지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배당주 매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고, 한국은행 역시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배당은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 손실을 상쇄해 줄 수 있다”며 “벤치마크(BM)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은 은행, 반도체, 증권, 보험 섹터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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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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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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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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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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