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학교 비정규직 파업 셋째 날인 6일 대전‧세종‧충남지역 급식 중단 학교가 감소하고 파업에 참여한 인원들이 속속 학교에 복귀하는 등 파업동력이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서 이날 급식을 중단한 학교는 28개교다. 파업 첫날인 지난 3일 35개교와 둘째 날인 4일 32개교에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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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초등학교를 찾아 도시락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
총 266개교 중 210개교에서는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됐고 22개교는 급식 대체, 6개교는 기말고사 등으로 점심 전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세종과 충남도 파업이 길어질수록 급식 중단 학교가 감소했다. 세종은 파업 첫날 77개교에서 둘째 날 71개교, 셋째 날 67개교로, 충남은 같은 기간 122→70→74개교로 집계됐다.
파업이 동력을 잃으면서 참여인원도 감소했다.
대전의 파업인원은 3일 414명에서 4일 336명, 5일 28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종과 충남은 577→528→540명, 충남 935→608→602명으로 줄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5일 오후 파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현장의 불편함을 감안, 업무 복귀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