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제2의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日 화이트리스트 영향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심소재 내재화·다각화 이미 진행 중...일본 의존도 낮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은 공급처 다변화를 이미 이뤘고, 그 외 동박, 파우치, 바인더 등도 일본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도 일본산 소재 수입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존의 일반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돼 약 1100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일일이 받아야 한다. 물량을 제 때 조달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돼도 전기차 배터리가 받을 영향은 크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배터리 생산회사는) 2~3개씩 조달처를 확보하는 게 대부분"이라며 "일본의 규제로 국내 배터리 생태계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사진=LG화학]

LG화학은 배터리 원가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양극재를 니치아에서 공급 받는다. 그러나 비중은 높지 않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초 양극재 내재화율이 25%였는데 향후 5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일본의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가정을 기반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에 들어가 있다"며 "핵심소재는 과거부터 일본, 중국, 유럽 등 원료 다각화를 준비해왔고 그렇게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분리막도 마찬가지다. 분리막은 배터리 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과 청주 공장에서 생산해 자체 조달 중이다. LG화학은 전량 외부 업체에서 공급 받지만 분리막 기술은 확보한 상태다.

미쓰비시의 음극재, 도레이의 분리막을 사용하는 삼성SDI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삼성SDI 측은 "4대 소재 모두 국내에서 조달하는 비중이 높다"며 "일본에서 공급 받는 소재도 있지만 규제로 인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정도로 비중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음극재의 경우 BTR, 샨샨 등의 중국 업체가 글로벌 시장의 77.3%를 점유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춰 일본 규제의 영향권 밖이다.

일각에서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주요 소재의 경우 다변화를 이뤘지만 알루미늄 파우치는 일본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핵심 소재를 제외한 동박, 알루미늄 파우치, 바인더 등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낮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소재가 아닌 경우 상대적으로 대체재를 찾는 게 용이하다"며 "기본적으로 모든 소재는 한 곳에서 납품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중 조절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