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97위 권순우(22·CJ제일제당 후원·당진시청)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로저스컵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랭킹 125위 일리야 이바시카(25·벨라루스)에게 세트 스코어 0대2(6-7 4-6)로 패했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따낸 권순우는 지난달 애틀랜타 오픈 예선 1회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6-2 6-3)으로 승리한 이바시카를 만났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가 로저스컵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진= 스포티즌] |
로저스컵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다. 앞서 출전한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은 일반 투어 대회인 250시리즈에 해당한다.
애틀랜타 오픈, 멕시코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투어 대회 예선을 통과한 권순우는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 오픈 예선 대기 명단에 올라있다. 웨스턴&서던 오픈도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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