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10% 득표 2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 최악의 동문’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려대학교에서도 최악의 동문 투표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1위는 장하성 주중대사, 2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지난 8일 오후 11시 50분쯤 고려대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문재인 정부 3년차 고려대생이 뽑은 최악의 동문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고려대 동문 14명의 명단을 제시, 최악의 동문을 뽑아달라고 적었다.

9일 오후 7시 기준 1위는 47%(642명)를 득표한 장 대사다. 장 대사는 2017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 주중대사에 취임했다.
장 대사 뒤로는 이 전 대통령(10.7%·146명),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7.2%·98명),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5.6%·76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4.2%·58명) 순서다. 6위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3.8%·52명), 7위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2.7%·32명)이다.
앞서 서울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는 지난 7일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 투표를 시작했다. 해당 투표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ak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