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홍콩 팬미팅 일정을 연기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예정된 ‘강다니엘 팬미팅:컬러 온 미 인 홍콩(KANG DANIEL FAN MEETING: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
이는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홍콩에서는 송환법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12일부터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현지 사정에 홍콩 공연 주관사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를 기념해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강다니엘은 1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9월 7일 방콕, 9월 13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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