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동산에 쌀 50포대·라면 30박스 전달…봉사활동도
조손가정·기초수급자 월드비젼 강원지부 쌀 50포대 기증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11일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추석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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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에서 11일 춘천시 신북면 나눔의 동산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 50포대, 라면 30Box를 전달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젼 강원지부에 사랑의 쌀 20㎏, 50포대를 기증, 도내 조손가정 및 기초수급 생활자에게 전달토록 했다. 또 춘천시 신북면 나눔의 동산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 50포대, 라면 30Box를 직접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교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원소방본부 20명이 참여해 월드비젼 강원지부에 위문품을 기증한 후 나눔의 동산으로 이동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도 함께했다.
나눔의 동산은 여성 장애우 50여 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소방시설 점검, 시설주변 간벌 목 정리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외부인과 접촉이 어려운 장애우를 위한 말벗서비스도 제공했다.
강원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은 지난 1999년 3월부터 ‘119참사랑나눔회’를 통해 매월 모금해 21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실천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소방본부 한경진 소방장은 “오늘의 짧은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웃과 지역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한 것이 봉사”라며 “앞으로 119의 봉사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