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침수와 산사태,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강릉시 교동에서 축대가 무너진 가운데 강릉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강릉시] |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전 일찍 전 직원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려 태풍 피해 파악에 나서는 한편 직원들을 각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태풍 미탁으로 강릉에는 최고 353mm의 기록적인 폭구로 인해 주택 상가 침수가 73건,도로 침수 및 낙석 피해 59건이 신고 접수돼 현재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강릉시자율방재단(단장 임종호) 단원 10여명이 3일 강릉시 산성우리 태풍피해 주택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사진=강릉시] |
강릉시는 3일 개최한 강릉커피축제와 관련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 날 때까지 야외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 운영은 취소하고 실내에서 운영 가능한 프로구램 위주로 축제를 개장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해서는 시에서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며 "도로와 하천 및 산사태와 같은 공공시설 피해복구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유실된 강릉시 사천면 현평교 인근에서 강릉시가 하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강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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