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여러분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여자대표팀에 포상금으로 2억여원을 지급했다.
핸드볼협회는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여자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강재원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총 2억여원이 지급됐다. 선수에게 돌아간 몫은 1인당 1000만원이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여자대표팀에 포상금으로 2억여원을 지급했다.[사진=대한핸드볼협회] |
최태원 협회장을 대신해 선수촌을 찾은 길병송 부회장은 포상금 전달과 함께 이달 말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국가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일하다.
최태원 협회장은 "여러분들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 후배들의 희망이다.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즐겁고 행복한 핸드볼 스토리를 만들어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과 2016년 남녀 실업팀 창단, 핸드볼 발전재단 및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한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해왔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