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55주년 국제세미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재보험 제도의 미래 조망과 최근 이슈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시행 55주년을 맞아 유럽의 산재보험 관계자 및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 회원기관을 초청,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산재보험 55주년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해외 전문가·고용노동부 및 국내 전문가와 AWCA가 참여해 4차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재보험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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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산재보험 55주년 국제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19.11.08 jsh@newspim.com |
우선 '노동시장의 변화와 산재보험'을 주제로 부루노 그레고리우스(Bruno Gregoire) 프랑스 사회복지서비스위원회(ACOSS) 국제협력부국장,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플랫폼노동자의 사회보장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스페파니 팰프너(Stefanie Palfner) 독일 법정재해보험기구(DGUV) 보험법규국장과 김인아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업무상 질병 인정 및 보상체계'에 대해 발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세미나 전날인 7일에는 '아시아 산재보험협회(AWCA) 회의'를 개최해 현재 4대 의장기관인 공단이 협회 운영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능 활성화 전략 등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현재 부의장기관인 캄보디아 국가사회보장기금(NSSF)을 비롯해 7개 회원기관에서 총 16명이 참석, 국가별 산재보험 주요현안을 발표하고 회원기관 간 협력방향 등을 논의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시아산재보험협회 회의 및 국제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산재보험협회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산재보험 제도발전의 주도적인 역할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촉발된 플랫폼 노동자와 관련한 사회보장 강화 방안 및 업무상 질병 및 보상체계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발전적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