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과 관련한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제약사 광동제약, 보령제약, GC녹십자 등의 입찰방해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유통업체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회사는 보건소와 정부 부처 등에 백신을 납품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회사 포함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유아용 결핵 예방 백신 BCG(Bacille Calmette-Guérin)를 수입해 판매하는 회사들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백신 공급을 중단하는 담합을 벌였다고 보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사모펀드 개입 여부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사진은 이 날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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