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를 3전 전패로 마쳤다.
한국은 11일 일본 구마모토현 아쿠아 돔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결선리그 1조 3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3대40으로 졌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를 3전 전패로 마쳤다. 2019.12.12. yoonge93@newspim.com |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2무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결선리그에서는 세르비아,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009년 대회 6위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10위 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1년과 이번 대회 11위,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12위~14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후 연달아 3골을 먼저 내주면서 전반을 16대2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류은희(파리92)가 9골로 분전했고 최수지(SK), 권한나, 이미경(이상 부산시설공단), 정지인(한국체대)이 나란히 4골씩 넣었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젊은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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