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여기가 중국은 아니잖아요. 한국 땅이고 정부가 인정해준 전통시장인데 몇일 전 oo언론사가 안 좋게 기사 내서 (피해가 컸어요.)" (대림중앙시장 상인 A씨)
"좋은 기사에도 나쁜 댓글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기자분 욕하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이 시국에 한국사람 중국 사람 편가르기 하고 있느냐고..빨리빨리 어떻게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대림중앙시장 상인 B씨)
30일 오후 '한국 속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서울 대림동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공포가 중국인과 중국 동포 밀집지역인 이곳 대림동에 더욱 짙게 깔린 듯했다.
이날 대림중앙시장에는 마스크를 쓴 상인들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한 행동수칙을 담은 중국어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중국인 혐오 문제와 자신들의 생계를 걱정하는 이곳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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