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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갤럭시S20, 주사율 두배로 '부드러운 화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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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화면전환" 외신 찬사 한 목소리…슈팅게임에 최적
120Hz로 설정시 60Hz일 때보다 배터리 사용시간 1시간 줄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20Hz 주사율이 갤럭시S20에서 새로 선보인 기능 중 단연 최고다."(폰아레나)

"더 부드러운 스크롤 경험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 때 우아하게 화면전환이 된다."(디지털 트렌드)

"이 이상의 스펙은 없다는 것을 삼성이 소비자들에게 확신시켜 주고 싶은 것 같다."(더 버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를 직접 체험한 해외 정보기기(IT) 전문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처음 적용한 120헤르츠(Hz) 주사율 디스플레이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주사율이 120Hz라는 것은 1초당 보여 주는 정지 이미지의 수가 120장이라는 의미다. 즉, 1초에 120번 화면의 이미지가 업데이트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주사율은 보통 60Hz 수준으로 갤럭시S20 시리즈의 2분의 1이다. 지난해 구글의 '픽셀4'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7 프로'가 90Hz의 주사율을 적용해 화제를 모았을 정도다. 현재 120Hz 주사율은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돼 있다.

12일 삼성전자가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진행한 갤럭시 신제품 브리핑에서 외신이 입을 모아 칭찬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120Hz 주사율 탑재 디스플레이를 체험해 봤다. 갤럭시S20부터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까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 모든 모델은 120Hz 주사율이 적용된다.

주사율을 60Hz로 설정한 갤럭시S20과 120Hz로 설정한 갤럭시S20 플러스를 같은 화면을 켜 비교해 봤다.

바로 옆에 두 제품을 놓고 비교해보니 인스타그램을 켠 상태에서 빠른 손놀림으로 피드를 휙휙 넘길 때, 확실히 120Hz로 설정된 갤럭시S20 플러스의 화면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외신이 '화면전환이 우아하다(more fluid transitions)'고 한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반면 60Hz로 설정된 갤럭시S20은 비교적 화면이 뚝뚝 끊어져 시연을 위해 빠르게 스크롤을 넘기자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까지는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의 주사율에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확실히 120Hz 주사율의 스마트폰을 쓰다 60Hz로 돌아간다면 불편함이 크게 느껴질 것 같았다.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는 고사양 게임을 할 때 그 차이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빠르게 총을 쏴서 적을 제거하는 슈팅게임 애용가라면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듯하다.

다만 주사율이 2배 더 높아진 만큼 그만큼의 배터리 전력소모를 감수해야 한다. 같은 환경에서 주사율만 120Hz로 설정했을 경우, 60Hz일 때보다 100%의 배터리가 0%로 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더 짧을 뿐이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하지만 남은 배터리 사용량에 민감한 현대인으로서는 직접 사용해 봐야 1시간 차이일 뿐이라는 설명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용자는 설정 화면에서 주사율을 60Hz와 120Hz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절전 모드에서는 주사율이 자동으로 60Hz로 전환된다. 소모 전력을 아끼기 위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적인 화면이 대부분인 일부 앱에서는 특별히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60Hz 주사율이 적용된다.

한편 다음달 6일 전 세계에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는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로 구성돼 있다. 각각 124만8500원, 135만3000원, 159만5000원이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왼쪽부터 갤럭시S20(클라우드 핑크), 갤럭시S20 플러스(+) (클라우드 블루), 갤럭시S20 울트라(코스믹 그레이). 2020.02.12 nanana@newspim.com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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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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