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14일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자료의 효율적 보존 및 대국민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20.02.14 89hklee@newspim.com |
양 기관은 ▲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소장 자료의 기증‧기탁 ▲예술자료의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연계사업 협력에 대해 협약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의 전시 도록과 공연프로그램 자료에 대한 디지털화 지원 및 공유를 위해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아르코예술기록원의 전시 도록 4만3000건과 프로그램 자료 1만2000여건을 디지털로 변환할 예정이며 이들 자료는 양 기관이 공동 보존하고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영구 보존의 가치가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 특화자료들이 디지털화돼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자원과 축적된 운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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