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7세부터 67세까지 전 연령대 선수 총 2645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동계체육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19일 코로나 방역 점검과 선수 격려차 현장에 방문한다. 사진은 실내스포츠 프로배구장을 점검한 박 장관(맨 왼쪽). [사진= 문체부] 2020.02.13 fineview@newspim.com |
이번 동계체전 개·폐회식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하지 않는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이동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등 대회 전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대회기간 중 방역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9일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체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강원도 유치 등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대회다.
동계체전 종목 중 컬링(혼성 결승)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남녀 500m)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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