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일부 취소하고 대구지역 교직원들을 재택근무 시키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유학생 임시생활숙소로 자가격리 중인 기숙사 외부 모습[사진=은재원 기자] |
2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외국인 교환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이후 입국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당초 들어올 예정이던 중국인 유학생 중 116명이 입국을 취소했다.
현재 경주캠퍼스에는 방학 기간 국내에 체류하던 일부 학생들과 2월에 입국한 26명이 있다. 이 학생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엄격히 조치했으며 현재 기숙사에는 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학교측은 "코로나19의 교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등교자제, 각 건물 출입통제 및 야간폐쇄, 도서관 통제, 대구지역 출퇴근 교직원의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폐쇄 모습[사진=은재원 기자] |
한편 경주지역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55여명 가운데 243명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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