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국내 패션업계의 성장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콘진원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사업은 ▲패션 콘텐츠 제작·유통 ▲창의 브랜드 시제품 제작 지원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 지원으로 구성됐다.
'패션콘텐츠 제작·유통'은 국내 패션브랜드 SNS 홍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2020년부터 브랜드별 영상 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해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신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2019년 패션콘텐츠 제작유통 사업 결과영상 썸네일.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브랜드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이스트로그(EASTLOGUE) ▲카이머(KYIMER) ▲카이(KYE) [사진=콘진원] 2020.02.26 89hklee@newspim.com |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0개사를 대상으로 영상 제작과 유통을 제공한다. 브랜드 개성을 드러내거나 인플루언서 혹은 장르와 협업 등을 통해 패션문화를 보여줄 영상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브랜드에 전문 제작팀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지원해 개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원하고 올해 패션업계 화두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육성하고자 지속 가능성 분야를 신설해 시범 지원한다.
시즌별 지원이 아닌 연 1회 선정 및 지원으로 방식을 변경해 업계의 탈시즌 트렌드도 반영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시제품 제작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브랜드 론칭 3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별 지원을 제공한다. 공간 지원,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마케팅 및 판매지원과 함께 특히 올해는 기초 비즈니스 노하우 컨설팅을 추진해 참여 브랜드의 사업화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수주회 및 쇼룸 참가 지원'은 국내외 컬렉션 및 전시, 해외수주회 총 1개 시즌 이상 전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업계 수요 변화를 고려해 기존 수주회 참가 지원 중심에서 현지 쇼룸 입점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홍보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성과 창출을 모색한다. 시즌별 지원 규모는 권역별로 유럽 최대 1200만원, 미주 최대 1000만원, 아시아 최대 900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홈페이지 및 패션사업 플랫폼 코카패션,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브랜드는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패션콘텐츠 제작·유통은 3월 17일,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3월 2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창의 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 지원은 3월 26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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