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를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맺어주는 창작지원 사업이다.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기업 기부금과 재단 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는 기업 기부금을 포함해 약 7억6000만원을 25개 예술 단체에 지원해 기업과 예술단체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선정 단체 파크컴퍼니(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2020.03.04 89hklee@newspim.com |
지원 분야는 '일반공모'와 '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으로 나뉜다. 일반공모는 ▲공연(연극 음악, 무용 등) ▲전통 ▲시각 ▲문학 ▲다원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올해 서울에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인 예술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 기업이 지원하는 금액 중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 지원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대기업이 후원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한다. 또한 기업·재단·예술단체 네트워크인 '서울메세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가는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참여 기업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며 "문화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민관협력의 만남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후원기업은 이메일(seoulmecenat@sfac.or.kr)을 이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기업이 후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외에도 재단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상반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